진로포도..으..으음.. 소주.. -_-; (진로포도주)
책&잡다 2009. 1. 24. 12:01
배트맨 광고에서 사상최대의 적을 만났다 라는 문구를 기억하시는지.. -_-;
진로포도주는 포도주.. 아니 와인 역사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대단한 포도주이다.
생긴건 이렇게 곱게 생겼단다.. 가격은 1800원.. -..-;;;
여기저기 웹상을 뒤져보니 웰치스 포도맛 보다 싸다는 평이었다. 어제 기분도 좀 꿀꿀하고 하길레 와인이나 하나 먹어볼까...
하고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저녀석.(사실 한국에 와인 너무 비싸더라.. 심하다 정말-_-;)
좀 끌렸다.. 가격에. 들어놨던 와인 놓은후 하나 득해서 오늘 아침 내 귀여운 스댕 술통에 담에서 연구실에서 방금 한모금꿀꺽
했는데.. 이..이것은.. 마치 신의 물방울에 보면 나오는 독백으로 처리하자면..
"아..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은 스페인의 따뜻한 햇살아래 포도농장.. 아.. 모두들 밝게 웃고 있어.. 따스하다.. 따스하다..
사람들이 나에게 무엇을 건내준다.. 먹으라는건가..? 아.. 이..이건 "진로소주!!!!!!" 강렬한 진로소주의 맛이 느껴지고 있어!
강하다 앗 사람들이 포도주스도 같이 건내준다.. 설탕에 찍어먹으라는건가아아아아아아아아"
라는 웃지 못할 맛.. -_-; 사실 맛은 있따. 정말 포도주스에 진로소주 섞은듯.. 근데 너무 달아~
웃으면서 혼자 연구실에서 사부작 사부작 마시고 있는데 오늘 좀 외롭네..
하아... -_-; 사실 마니쉐비 콩코드 그레이프보다 더 달달한 녀석이 있을까 했는데.. 한국에 존재할줄이야.. 이거 브롱스로
수출하면 때돈벌듯. 하여튼 오랫만에 포스팅~ 나 잘있어요~~~
한줄요약
웰치스 대신 진로포도주를 마시자.
소설보다 이상한 Stranger than fiction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영화인데
소설보다 이상한 이라는 이상한 제목이다.
우연히 웹상에서 알게 되어서 보게 되었는데.. 잔잔한 감동 잔잔한 재미
제일 좋아하는 영화패턴 좋았어
거기다가 주인공이 차고 있던 시계가 너무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려고 했는데 한국에 없는 모델이라 외국에서 구매를 해버렸다 -ㅁ-;;
빵꾸난 내 통장... 미안.. 하지만 시계가 좋으니 패스!
안본사람들은 한번 봐도 절대 후회안할 영화(후회해도.. 어쩔수 없어 -_ㅜ; )
추천한방 꾸욱!